우주 시리즈 6편 은하의 구조와 종류
은하의 뼈대와 우리 자리은하, 원반, 팽대부, 헤일로라는 네 단어를 먼저 세워 둡니다. 은하는 수많은 별과 가스, 먼지, 보이지 않는 질량이 모여 이룬 거대한 동네입니다. 가운데에는 별이 빽빽한 둥근 중심이 자리하고, 이를 우리는 팽대부라고 부릅니다. 팽대부는 오래된 별이 많아 누런빛을 띠고, 별들의 움직임이 여러 방향으로 얽혀 있습니다. 팽대부 주위를 감싸며 납작한 원반이 넓게 퍼져 있고, 그 안에는 나선팔이라 불리는 밝은 띠가 팔처럼 휘어 나갑니다. 나선팔은 젊고 푸른 별과 가스가 몰린 길이어서, 별 탄생이 비교적 활발합니다. 원반 바깥과 위아래로는 옅은 구형의 헤일로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헤일로에는 오래된 별무리와 보이지 않는 질량이 주로 자리해, 은하 전체를 느슨하게 잡아 주는 외곽처럼 작용합니다..
2025. 9. 3.